컴투스의 2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2.2% 상승한 매출액 1294억원, 전년 동기 대비 0.7% 오른 영업이익 490억원으로 기존 영업이익 추정치 506억원와 시장 컨센서스 496억원을 충족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서머너즈워 매출 성장이 꾸준히 나타나며 해외 매출이 112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4% 성장한 가운데, 2분기 중 출시한 MLB 9이닝스의 영향으로 국내 매출도 16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5.7% 올랐다”며 “2분기 마케팅 비용은 일본 광고 등으로 전분기 대비 58.1% 증가한 190억원을 기록해 상반기 평균 마케팅비용 비중은 매출액 대비 12.4%를 집행해 2016년 연평균 17.4%에 비해 줄었지만, 하반기에는 매출액대비 17.4%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서머너즈워의 매출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4분기 중 5번째 대규모 업데이트와 월드아레나 챔피언십 2017 개최를 통해 장기적으로 서머너즈워의 매출을 유지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서머너즈워는 지난 6월 아마존 및 트위치와 함께 개최한 e-스포츠 행사인 ‘모바일 마스터즈 인비테이셔널 2017’ 에서 양호한 반응을 얻었다”라고 진단했다.
그는 “하반기 체인스트라이크(시뮬레이션RPG), 낚시의신 VR(스포츠), 댄스빌(Sandbox캐주얼), 버디크러시(스포츠)의 신규 게임이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2018년 상반기에는 기대작인 스카이랜더스모바일(시뮬레이션RPG), 서머너즈워MMORPG(MMORPG)가 예정돼 있다”라고 설명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