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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집중조사…CJ올리브영·롯데하이마트·다이소 공통점은

신미진 기자

mjshin@

기사입력 : 2017-08-02 15:56

다이소아성산업, 불공정거래 여부 조사…“점검 차원”
가전·건강·미용 전문 ‘카테고리 킬러’ 업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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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집중조사…CJ올리브영·롯데하이마트·다이소 공통점은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CJ올리브영, 롯데하이마트에 이어 생활용품전문점 다이소까지 일명 ‘카테고리 킬러’로 불리는 업체들에 대한 불공정거래 여부 조사에 나서고 있다.

2일 다이소를 운영하고 있는 다이소아성산업은 지난달 11일부터 4일간 공정위로부터 현장실태점검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판촉비용 전가 △종업원 부당사용 등 다이소아성산업의 대규모 유통업법 위반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소아성산업 측은 입장자료를 통해 “이번 공정위 조사는 제보나 특이사항에 의한 것이 아닌 공정위가 올해 초 예고한 ‘분야별 전문점’에 대한 점검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 6월 CJ올리브네트웍스를 상대로 불공정거래 여부 조사를 벌였으며 지난달 롯데하이마트에 대해서도 현장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는 공정위가 올해 초 업무계획을 통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가전·건강·미용 등의 분야별 전문점, 일명 ‘카테고리 킬러’ 업체들에 대해 불공정거래 실태를 집중 점검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조치다.

카테고리 킬러는 특정 상품군 판매에만 주력하는 전문 소매점을 뜻한다. 공정위는 2012년 대규모유통업법 시행 이후 대형마트, 백화점 등 대형 유통채널을 중심으로 불공정 여부를 조사해왔으나 최근 ‘갑질’ 논란이 커지면서 조사 대상을 확대한 것으로 풀이된다.

CJ올리브영과 롯데하이마트, 다이소는 각 분야에서 모두 1위 브랜드로, 최근 트렌드에 힘입어 고속성장 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올리브영은 헬스앤뷰티(H&B)숍 시장 중 점유율 70%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롯데하이마트 또한 47%로 공고한 업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다이소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 115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공정위의 전방위적인 조사임에도 불구하고 요즘 같은 상황에서는 조사 사실 자체만으로도 이슈가 되고 있다”며 “공정위가 거론한 세 업체 외에 다른 전문점들도 조사에 대비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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