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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의 ‘딥 체인지 2.0’…SK이노베이션 첫 도입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8-01 11:08 최종수정 : 2017-08-02 14:50

“글로벌 ‘에너지화학’ 기업 도약 위한 것”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최태원닫기최태원기사 모아보기 SK그룹 회장의 올해 주요 사업 목표 중 하나인 ‘딥 체인지 2.0’을 그룹사 가운데 SK이노베이션이 가장 먼저 도입한다. 이는 지난 2015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경영 일선에 복귀하면서 “변화하지 않는 기업은 서든데스(돌연사) 할 것”이라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할 것을 강조한 것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일 김준닫기김준기사 모아보기 SK이노베이션 사장은 올해 하반기 배터리 사업에서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큰 폭의 조직개편을 단행 한다.

특히 기존 배터리와 정보전자소재사업을 함께 담당하던 ‘B&I사업’을 배터리사업과 소재사업으로 각각 분리해 CEO 직속 사업조직으로 두고 각 사업의 경영 전문성을 높이기로 했다.

배터리사업은 수주 경쟁력 강화와 통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배터리사업본부를 신설, 사업지원과 마케팅 등 사업 전반을 총괄하게 했다.

또 배터리사업의 핵심 경쟁력인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배터리연구소'를 확대 개편하고 핵심기술 개발부서 등을 만들었다.

화학사업은 차세대 성장주력 분야로 선정한 자동차와 포장재 분야에 역량을 집중한다.

기존의 포괄적 마케팅 업무를 수행하던 부서들을 자동차사업부와 포장재사업부로 세분화해 고부가가치 화학제품 중심의 사업구조 구축을 가속하기로 했다.

이날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안 하던 것을 새롭게 잘 하는 것', 즉 배터리와 화학 분야를 중심으로 성장전략을 집중하는 딥 체인지 2.0의 스피드를 내기 위한 것"이라며 "글로벌 에너지·화학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필요한 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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