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현대·기아차 해외법인장 “G2 판매 부진 해결책 ‘SUV·미래차’”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7-18 16:46

12일부터 18일까지 ‘2017 상반기 해외법인장회의’ 개최

△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본사 건물.

△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본사 건물.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해외법인장들이 미국, 중국. 글로벌 'G2'에서 겪고 있는 판매 부진을 SUV와 미래차 경쟁력 강화를 통해 타개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기아차는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2017 상반기 해외법인장회의’을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현대기아차 해외법인장, 해외지역 본부장, 본사 주요 부문 경영진 등 60여명이 참가했다.

회의에서는 미국과 중국. G2에 대한 판매 부진 타개책이 주로 논의된 것으로 알려진다. 현대차, 기아차는 전년 동기 대비 올해 상반기 판매량은 중국에서 46.7%, 미국 8.6%의 판매량이 줄었다.

현대차, 기아차 해외법인장들은 G2의 판매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SUV 라인업 확대’와 ‘미래차 경쟁력 강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근 출시한 소형 SUV 현대차 ‘코나’, 기아차 ‘스토닉’을 미국과 유럽에서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중국에서는 현지 전략형 SUV ‘NU(프로젝트명)’와 K2 크로스를 내놓는다. 투싼, 스포티지, 싼타페, 쏘렌토 등 기존 SUV의 판매 확대도 나선다.

업계 관계자는 “소형 디젤 SUV인 기아차 스토닉은 유럽 시장, 현대차 코나는 미국 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할 것”이라며 “현대차, 기아차가 SUV를 통해 글로벌 판매 부진을 타파하려는 의지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커넥티드카, 자율주행차, 친환경차 등 미래차 경쟁력 강화 방안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현대차, 기아차는 글로벌 IT업체들과의 협력 강화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망된다.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차 부회장은 지난달 13일 열린 ‘코나 월드프리미엄 신차 발표회’에서 “현대차의 미래차 기술력은 여타 경쟁 업체 대비 떨어진다”며 “글로벌 IT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이를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기아차는 하반기 중 중국 구이저우성에 빅데이터 센터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연말에는 중국 최대 인터넷 업체 바이두와 함께 개발한 첨단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적용 신차를 중국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차, 기아차 해외법인장회의는 반기별로 1년에 2차례 열린다. 정몽구 현대차 회장은 해외법인장회의에서 향후 현대차, 기아차의 글로벌 비전을 내비쳐왔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 여파,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이 주요 안건이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회의 방식이 ‘토론식’으로 전환됐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고려아연, '자사주 매수' 주주대표소송 1심 승소…최윤범, 경영권 방어 숨통 고려아연이 영풍·MBK파트너스 연합과 벌인 8370억원 규모의 주주대표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 법원이 경영권 분쟁 당시 고려아연 이사회의 자기주식 공개매수 결정을 위법한 경영행위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하면서 최윤범 회장은 경영권 방어 과정에서 불거진 대규모 손해배상 부담을 일단 덜게 됐다는 평가다. 특히 법원이 경영진의 재량권과 판단 정당성을 인정함에 따라 고려아연은 적대적 M&A 방어 명분을 확보하는 한편, 미국 통합 제련소 건설 등 추진 중인 핵심 신사업 투자에도 한층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22일 법조계와 재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0부(부장판사 김석범)는 이날 영풍이 최 회장 등 고려아연 이사 2 정철동 'OLED 승부수' 던졌지만...LG디스플레이 3분기 영업익 전년비 42%↓ LG디스플레이의 실적 개선세가 꺾였다. 모바일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출하 증가로 전 분기 적자에서 벗어났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42% 감소했다. OLED 중심으로 제품 구성이 바뀌고 운영 효율화가 이어졌음에도 원·달러 환율 하락과 메모리 반도체 등 부품 가격 상승이 수익성을 압박했다. OLED 비중 확대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한 셈이다.LG디스플레이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70억원, 영업이익 2506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매출은 전 분기보다 12%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10% 감소했다. 영업손익은 전 분기 1077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으나 지난해 3분기 4310억원과 비교하면 41.9% 줄 3 'UAM 관제 시장 첫발' 대한항공, 글로벌 하늘길 잡는다 대한항공이 도심항공교통(UAM) 관제 사업에서 매출을 낼 발판을 마련했다. ‘하늘을 나는 택시’로 불리는 UAM 기체는 미국·유럽 주요 개발사 인증과 상용화 일정이 늦어지고 있지만, 대한항공은 기체가 다닐 하늘 길을 관리하는 관제 시스템 ‘어크로스’를 통해 처음 지방자치단체와 계약을 맺으며 상용화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UAM 연구개발 목표 '매출화'…지자체 계약으로대한항공이 자체 개발한 UAM 통합 관제 시스템 '어크로스(ACROSS, Air Control And Routing Orchestrated Skyway System)'는 여러 UAM 기체가 도심 상공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다닐 수 있도록 운항통제와 교통관리를 맡는 솔루션이다. 하늘에서 기체들의 비행 경로와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