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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사 폭언’ 이장한 종근당 회장, “자숙의 시간 갖겠다”

신미진 기자

mjshin@

기사입력 : 2017-07-14 10:50 최종수정 : 2017-07-14 12:17

14일 긴급 기자회견서 공식 사과
“인신공격과 부모 모욕 발언 일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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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한 종근당 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수행 운전사들에게 폭언을 일삼은 사실이 알려지며 ‘갑질 논란’에 휩싸인 이장한 종근당 회장이 피해자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14일 이 회장은 서울 충무로 본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이 모든 결과는 저의 불찰에서 비롯됐다”며 “제 행동으로 인해 상처 받으신 분께 용서를 구한다”고 머리 숙여 사죄했다.

이어 “평소 종근당을 아껴주시고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과 종근당 임직원들에게도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따끔한 질책과 비판 모두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은 성찰과 자숙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며 “이번 일을 통해 저스스로를 돌아보고 반성함으로써 한 단계 성숙해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회장의 운전사들은 이 회장이 폭언을 일삼은 육성이 담긴 녹취 파일을 한겨레신문에 제보했다. 녹취 파일에는 이 회장이 운전기사를 향해 “xx 같은 xx”, “너는 생긴 것부터가 뚱해서 xx야”와 같은 인신 공격성 발언과 “너희 부모가 불쌍하다”라며 운전기사의 부모를 모욕하는 폭언 등이 담겨있다.

제보자들에 따르면 피해 운전기사들은 이 회장의 거듭되는 폭언에 회사를 그만두거나 퇴사 후에 병원치료를 받는 등 후유 장해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종근당 창업주인 이종근 회장의 장남으로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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