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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서울·부산 아파트값 역대 최고

김승한 기자

shkim@

기사입력 : 2017-07-12 20:31

서울·부산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1.61, 1.68
주택 외지인의 거래 전년 대비 소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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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감정원

△자료=한국감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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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올 상반기 상대적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서울과 부산의 아파트값이 지난달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올 상반기 부동산 시장 동향과 하반기 전망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61로 직전 고점이었던 2008년 9월 지수 1.57을 넘어섰다. 서울 아파트의 지난달 전세가격 지수도 1.98로 역대 최고가까지 올랐다.

부산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와 전세가격 지수도 각각 1.68과 1.77로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지수도 지난달 1.58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올해 4월 기준 수도권과 지방 모두 외지인의 거래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올해 4월 기준 수도권의 매입자 거주지별 거래 비중은 지난해 대비 22%에서 23%로 증가했다. 또 지방은 지난해 20%에서 22%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내지인 거래가 전체 거래의 80%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외지인 거래 비중이 전년 17%에서 19%로 증가, 반면 부산은 내지인 거래가 증가하여 올해 89%로 1%p 상승했다.

한국감정원은 올 하반기 주택시장은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새 정부의 부동산 시장에 대한 규제정책 기조, 금리인상의 가능성, 하반기 입주물량 증가에 따른 공급증가의 리스크로 새로운 조정국면을 맞으며 안정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매매시장은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국내 기준금리의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6.19 부동산 대책 및 8월 예정된 가계부채종합대책 등 정부의 금융규제가 강화되고 가격조정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재건축이나 개발호재가 있고 입지 여건이 좋은 지역을 위주로 실수요자 중심의 매매수요는 꾸준히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나, 하반기 집중되어있는 입주예정 물량은 지방 매매시장의 하방위험요인으로 작용하여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 현상은 점차 심화될 것으로 전망이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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