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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6년 연속 파업 수순…13~14일 찬반 투표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7-07-11 18:55

‘정년 65세, 장기근속자 해외여행, 순익 30%’ 요구, 6일 협상결렬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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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지난 6일 올해 단체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노동조합.

△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지난 6일 올해 단체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노동조합.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현대자동차 노조(이하 노조)가 6년 연속 파업 수순에 돌입했다. 지난해 3개월 이상 장기 파업했던 노조는 1년 만에 동일한 입장을 내세웠다.

노조는 11일 울산공장 문화회관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쟁의발생을 결의하고, 쟁의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오는 13~14일 전체 조합원 4만9000여명을 상대로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

노조의 파업은 지난 6일부터 예고됐다. 노조는 이날 현대차 측에 기본급 15만4800원 인상과 정년 65세 연장,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등을 담은 단체협약안을 제시한 뒤 “회사에서 시간만 더 달라고 되풀이하며 조합원을 기만한다”며 교섭결렬을 선언했다.

13~14일 찬반 투표가 통과된다면 노조는 2012년부터 매년 파업에 들어간다. 노조는 지난해 7월 파업을 결정한 뒤 3개월 이상 이어갔다. 당시 이기권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긴급조정권’ 발동을 검토한바 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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