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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가계대출 받기 깐깐…은행 대출태도 강화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7-06 16:34

한은,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

한은,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2017.07)

한은,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2017.07)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기조 속에 3분기(7~9월) 가계가 은행 대출을 받기가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은 6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3분기 국내 은행의 대출태도지수 전망치는 -14로 2분기(-11)보다 3포인트 하락했다.

대출태도지수 전망치가 마이너스(-)이면 대출태도를 강화하겠다고 응답한 금융사가 그렇지 않겠다는 금융사보다 많다는 뜻이다. 지수는 -100에서 100 사이에 분포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15일까지 국내은행 15개, 상호저축은행 16개, 신용카드사 8개, 생명보험회사 10개, 상호금융조합 150개 등 전국 199개 금융기관의 여신업무 총괄담당 책임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은행 대출태도지수 전망치를 차주별로 보면 가계 주택담보대출이 -23으로 2분기보다 13포인트나 급락했다. 신용대출 등 일반 가계대출도 -13으로 전분기 대비 6포인트 하락했다.

한국은행은 "국내은행의 대출태도는 전반적으로 강화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가계부문이 기업보다 강화 정도가 커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은행의 가계 신용위험지수 전망치도 23으로 2분기 대비 10포인트 급등했다.

은행들은 가계의 경우 일반대출 수요는 전·월세자금 등을 중심으로 늘어나겠으나, 주택담보대출 수요는 주택거래 둔화 가능성, 대출금리 상승 등에 따라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비은행 금융기관도 신용카드사(6)를 제외하고 대출태도 강화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상호저축은행의 대출태도지수 전망치의 경우 -22로 2분기보다도 5포인트 하락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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