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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여파' 5월 여행수지 적자 22개월만에 최대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7-05 09:19

지식재산권 최대 흑자에도 서비스수지 악화

2017년 5월 국제수지(잠정) / 자료= 한국은행

2017년 5월 국제수지(잠정) / 자료= 한국은행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한반도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여파가 여행수지 적자 확대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17년 5월 국제수지(잠정)' 자료에 따르면, 5월 경상수지는 59억4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흑자가 크게 축소됐다.

한국은행 국제수지팀은 "유가상승과 설비투자 기계류 도입으로 수입이 증가하고, 여행수지 악화, 배당지급 증가 요인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경상수지 중 상품수지는 흑자규모가 작년 5월 108억6000만 달러에서 88억3000만 달러로 축소됐다.

특히 서비스수지 적자규모는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의 흑자전환에도 불구, 여행수지 악화 요인이 컸다. 작년 5월 10억7000만 달러 적자에서 16억9000만 달러 적자로 확대됐다. 5월 기준 역대 최대 적자 규모며, 지난 2015년 7월 이후 22개월만에 최대 적자다.

입국자수가 5월 97만8000명으로 2015년 7월 메르스 사태(63만명) 이후 처음으로 100만명에 미달했다. 이중 중국인 입국자의 경우 4월 22만8000명에서 5월 25만3000명으로 개선됐지만 전년 동월(70만6000명) 대비해서는 64%나 줄었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지급 증가 등으로 작년 5월 8억6000만 달러 흑자에서 6억9000만달러 적자 전환했다.

이전소득수지는 5억2000만 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자본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은 25억8000만 달러 순자산 증가를 기록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와 외국인 국내투자가 각각 16억9000만 달러, 10억2000만 달러씩 증가했다.

주식, 채권 등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91억5000만 달러 증가했으며, 외국인 국내투자도 36억2000만 달러 증가했다.

파생금융상품은 4억1000만 달러 감소를 기록했다. 기타투자는 자산이 42억2000만 달러 감소하고, 부채는 9억4000만 달러 줄었다. 준비자산은 8000만 달러 증가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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