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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사느라 가계 여유자금 1분기만에 5.1조원 감소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6-28 19:38

2017년 1분기 중 자금순환(잠정) / 자료= 한국은행

2017년 1분기 중 자금순환(잠정) / 자료= 한국은행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주택 구입으로 올해 1분기(1∼3월) 우리나라 가계의 여유자금이 5조원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17년 1분기 중 자금순환(잠정)'에 따르면, 올 1분기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순자금운용 규모는 14조1000억원으로 작년 4분기(19조2000억원)보다 5조1000억원 줄었다.

자금조달은 "금융기관 차입금을 중심"으로 48조4000억원에서 21조원으로 축소됐고, 자금운용도 "금융기관 예치금, 보험 및 연금 준비금의 운용규모가 축소되고 채권, 지분증권 및 투자펀드에 대한 자금운용이 감소로 전환"하면서 67조6000억원에서 35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줄었다.

한국은행은 "가계의 순자금운용이 줄어든 것은 신규 주택 구매를 지속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비금융법인기업의 경우 전분기 대비 순자금운용 규모가 1조4000억원에서 2조7000억원으로 확대됐다.

일반정부는 순자금운용 규모가 7조5000억원에서 6조6000억원으로 줄었고, 국외의 경우 경상수지 흑자폭 축소 등에 따라 순자금조달이 -30조2000억원에서 -26조2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줄었다.

올해 3월말 현재 국내 비금융부문의 금융자산은 전분기 말 대비 87조4000억원 늘어 7366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금융부채는 36조9000억원 증가한 4924조8000억원으로 나타났다.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금융자산은 55조3000억원, 일반정부는 42조8000억원 증가했지만 비금융법인기업은 10조7000억원 축소됐다. 금융부채의 경우 가계 및 비영리단체와 일반정부가 각각 20조9000억원, 27조5000억원 늘었지만 비금융법인기업은 11조6000억원 줄었다.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금융부채 대비 금융자산 비율은 2.17배로 나타났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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