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갑질 논란’ 정우현 미스터피자 회장 “회장직 사퇴”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6-26 15:18

‘보복 영업’ 등 대국민 사과문 발표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

26일 서울 서초구 MP그룹 본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우현 MP그룹 회장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신미진 기자

26일 서울 서초구 MP그룹 본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우현 MP그룹 회장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신미진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미스터피자 창업주인 정우현 MP그룹 회장이 최근 가맹점 ‘갑질’ 논란에 대해 책임지고 경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26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열린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장에서 정우현 회장은 “최근 논란과 검찰수사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금일부로 MP그룹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MP그룹의 경영은 최병민 대표가 맡는다.

정 회장은 사과문을 통해 “제 잘못으로 인해 실망했을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논란이 되고 있는 이천점과 동인천역점은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즉시 폐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식자재는 오해의 소지를 불러올 수 있는 일체의 친인척을 철저히 배제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구매하겠다”며 “현재 진행 중인 공정거래 위반에 대한 검찰 조사에도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MP그룹은 전직과 현직 탈퇴점주들에게 ‘갑질’을 일삼은 것이 알려지며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정 회장은 MP그룹이 가맹점에 치즈를 공급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친인척이 관여한 중간 업체를 끼워 시중대비 비싼 가격에 치즈를 판매하는 이른바 ‘치즈통행세’를 매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MP그룹은 미스터피자 등의 가맹점에서 탈퇴한 점주들이 운영하는 가게 인근에 두 곳의 직영점을 내고 영업을 방해한 ‘보복 운영’의혹도 받고 있다. 관련 점주들에 따르면 MP그룹은 전 점주들이 오픈한 매장의 300m근처에 매장을 내고 손해를 보면서도 헐값에 제품을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난 21일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부는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서울 서초구 미스터피자 본사와 관계사 2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한 데 이어 최근 정 회장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앞으로 경영을 맡게 된 최병민 MP그룹 대표는 “7월 초에 가족점(가맹점)대표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상생협의회의 첫 워크샵이 예정돼 있다”며 “피해 점주들에 대한 보상 등 종합적인 상생 방안과 경영혁신 계획을 마련해 추후 상세히 말하겠다”고 밝혔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포스코홀딩스, 철강 반등에 3분기 이익 개선…리튬 '바닥' 진단 포스코홀딩스가 3분기 포스코 판매가격 인상과 비용 절감에 힘입어 3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늘렸다. 반면 리튬 자회사들은 리튬가격 하락으로 일제히 적자를 냈다. 포스코홀딩스는 리튬 가격이 저점이라고 보고 아르헨티나 2공장의 이익 기여를 기대했다.다만 4분기부터 2027년 1분기까지 광양 2고로 개보수로 판매량이 줄어드는 만큼, 판가 인상과 원가 절감 효과를 이어가는 것이 과제로 남았다.영업이익 3개 분기 연속 증가…순이익은 감소2일 포스코홀딩스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9조1410억 원, 영업이익 945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0. 2 팬오션, 벌크 운임 강세에 3분기 영업익 ‘4년만 최대’ 팬오션이 벌크선 시황 강세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을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태풍과 수에즈·파나마 양 운하 통항 제한으로 실제로 운항할 수 있는 선박이 줄어든 가운데 철재와 석탄 물동량이 늘면서 주력인 벌크선 부문이 이익 성장을 이끌었다.4분기에는 중고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인도에 따른 탱커 부문 실적 확대가 기대되지만, 신조선 인도 증가와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벌크 운임 상승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영업이익 1974억…순이익 세 배 넘게 늘어2일 팬오션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을 통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973억 원, 영업이익 197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 3 한화, 필리조선소서 첫 美 해군 함정 건조…현지 야드 '결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국 자회사 한화디펜스USA가 미 해군 중형상륙함(LSM) 건조 사업을 수주했다. 한국계 조선소가 미 해군 함정을 신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한화가 2024년 말 필리조선소를 인수한 지 약 2년 만에 미국 현지에서 함정 건조 실적을 확보하면서, 미 해군 함정 사업 확대가 가속화될 전망이다.필리조선소, 중형상륙함 건조…VCM 방식 계약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디펜스USA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 해군·해병대용 중형상륙함 1척 건조 계약을 2억6900만 달러(약 3600억 원)에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는 같은 함정 3척을 추가로 건조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됐다. 건조는 한화가 2024년 인수한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