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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회장, 해외 IR로 은행권 주가 1위 노린다

신윤철 기자

raindream@

기사입력 : 2017-06-13 17:44

KB금융에 밀려 주가 2위, 해외IR로 돌파구

△13일 기준 신한금융지주, KB금융지주 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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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윤철 기자] 조용병닫기조용병기사 모아보기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유럽으로 해외 IR에 나섰다. 지난 5월 싱가포르와 베트남, 홍콩 등 아시아 방문에 이어 이번엔 유럽으로 출장길에 나선다. 조 회장은 이번 해외 IR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데 해외 기관투자자 설득을 통해 신한금융의 가치를 높이고 주식 시장에서리딩뱅크 위상도 되찾을 계획이다.

◇IR영상 제작으로 해외 공략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조 회장은 영국과 프랑스, 스웨덴, 네덜란드 등 4개국을 방문해 기관투자자들을 만나기 위해 12일 출국했다. 이번 출장은 16일까지다.

이번 출장길의 목적은 신한금융지주를 알리기 위한 기업설명회를 위해서다. 유럽 주요 기관투자자 및 연기금과 국부펀드까지, 면담 예정 투자자만 10여 곳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회장이 해외 IR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신한금융지주 외국인 지분율이 70%에 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 회장은 해외IR을 위해 3분짜리 영상을 직접 찍어 해외 기관투자자에게 미리 보냈다. 영상을 통해 신한금융의 비전과 중장기 목표, 전략 등을 설명했다. 이러한 영상제작은 지난 5월 아시아지역 IR 때 처음 시도돼 주요 주주이자 장기 투자자인 싱가포르 국부펀드 싱가포르투자청(GIC)과 사우디아라비아 통화청(SAMA), 라자드펀드 등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증된 해외IR효과, 금리 인상도 호재

미국 금리인상은 물론 국내 기준 금리도 인상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향후 신한금융지주를 비롯한 은행권 수익성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수익성 전망을 토대로 해외 기관투자자 설득을 위한 배경이 마련된 상태다. 조 회장의 해외 IR 성공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은행권의 해외IR 효과는 이미 검증되었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의 경우 올해 초부터 지속적으로 해외 IR에 공을 들인 결과 외국인 지분 상승과 더불어 주가 인상을 이끌어내 민영화라는 결과까지 얻었다. 그 과정에서 연임까지 성공했다.

신한금융지주는 리딩뱅크 경쟁을 벌이고 있는 KB금융과 주식 시장에서 뒤쳐진 상태다. 지주회장으로 첫 임기를 시작한 조용병 회장 입장에서도 해외 IR을 통해 주식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다면 성과로 남길 수 있다. 13일 기준 KB금융지주 주가는는 55600원이고 신한금융지주는 501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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