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일 오전 서울 한은 본관에서 열린 금융협의회에서 9개 은행장들과 만나 이같이 논의했다.
협의회에는 윤종규닫기윤종규기사 모아보기 KB국민은행장, 이광구 우리은행장, 위성호 신한은행장, 김도진 IBK기업은행장, 이경섭 NH농협은행장, 최종구 한국수출입은행장,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이 참석했다.
한은은 "참석자들은 최근 서울지역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주택가격 상승세가 여타 지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현 주택시장 상황을 예의 주시해야 한다는 점에 대체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또 참석자들은 미국 연준(Fed)의 금리인상 속도, 지정학적 리스크 등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지만, 최근 실물경기가 예상보다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공감했다.
한은은 "다만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누증 등 금융안정 리스크에는 각별히 유의하여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