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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륨 범벅 중화풍라면… ‘갓짬뽕’ 하루 권장섭취량 97%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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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5-1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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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륨 범벅 중화풍라면… ‘갓짬뽕’ 하루 권장섭취량 97%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지난해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중화풍라면에 1일 권장 섭취량의 최대 97%에 달하는 나트륨이 들어있는 것으로 분석돼 공정거래위원회가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18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따르면 녹색소비자연대가 농심‧삼양식품‧오뚜기‧팔도 4업체의 중화풍라면 제품 총 16개의 영양성분을 분석한 결과, 짬뽕라면의 평균 나트륨은 1681.51mg으로 1일 권장량(성인 기준)의 84.1%에 달했다.

짬뽕라면군에서는 삼양식품 ‘갓짬뽕’의 나트륨이 1939.02mg으로 1일 권장 섭취량(2000mg)의 97%에 달하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오뚜기 ‘북경짬뽕’은 1426.68mg(71.3%)로 가장 나트륨이 적었다.

짜장라면 8개 제품의 경우 평균 1126.03mg의 나트륨이 들어있어 1일 권장 섭취량의 56.3%로 짬뽕라면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짜장라면의 경우 팔도의 ‘팔도짜장면’이 1386.19mg으로 1일 권장 섭취량의 69.3%을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이어 팔도 ‘일품짜장면’, 오뚜기 ‘북경짜장’, 농심 ‘짜왕’ 등 순으로 나타났으며 농심의 ‘짜파게티’가 나트륨 871.89mg로 가장 적었다.

녹색소비자연대 관계자는 “중화풍 라면 조리 시 스프의 양을 적게 넣고 면을 한번 데친 후 다시 끓이거나 라면 국물을 적게 먹는 등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며 “생산업체도 나트륨이 고혈압의 직접적인 원인임을 고려해 나트륨 저감을 위한 공정 개선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팔도와 오뚜기는 제품에 대해 나트륨 저감화를 계속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심은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소비자들의 건강을 위해 나트륨 저감화에 대한 공정개선을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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