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영기 회장은 지난 12일 한국재무학회와 자본시장연구원 공동 주최로 서울 여의도 금투협에서 열린 ‘저성장·저금리 시대의 자산운용과 위험관리’ 정책 심포지엄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또한 황 회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한국 가계자산이 부동산에 몰려있다며 해외 투자와 대체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 가계자산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70% 정도인데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 비해 지나치게 높다”며 “앞으로 부동산은 소유보다 월세로 바뀌면서 금융자산 비중이 높아지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융자산 중에서도 현금예금 비중이 과도하게 높다”며 “이를 개선해 자본시장 쪽으로 돈이 흘러들어와야 한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해외·대체 투자 리스크에 대해서도 국민연금 등의 기관 투자자들이 잘 대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임종룡 현 금융위원장이 지난 8일 사표를 제출함에 따라 후임 인선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