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최근 5개년도 12월 결산 상장법인의 정기주주총회 연 회사는 총 9249개사로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은 3615개사(39.1%),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은 5288개사(57.2%), 코넥스시장 상장법인은 346개사(3.7%)로 분석됐다.
올해 정기주총을 개최한 회사는 전년에 비해 93개사(4.7%)가 증가했으며, 이는 대체로 코스닥시장과 코넥스시장 상장법인들이었다.
5년 동안 정기주총 개최는 3월 21일부터 31일 사이가 7450회(80.5%)로 가장 많았으며, 3월 11일에서 20일 사이가 1557회(16.8%)로 두 번째로 많았다.
올해에는 3월 넷째주 금요일인 24일에 상장법인 923개사(44.8%)가 집중적으로 정기주총을 개최했다.
정기주총 개최 요일은 금요일이 6489회(70.2%)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두 번째로 목요일이 897회(9.7%)로 많았다. 올해는 목요일 개최가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정기주총 개최는 서울이 3760회(40.7%)로 가장 많았고, 경기가 2509회(27.1%)로 이 두 지역에 집중됐다. 전년 대비 서울은 40회 증가했고, 경기도는 26회 늘었다.
증권시장별 정기주총 개최지는 모두 서울과 경기 비중이 높았다. 유가증권시장은 서울 1913회(52.9%), 경기 651회(18.0%)였다. 코스닥 시장 역시 서울과 경기 비중이 높았으며 이 두 지역 정기주총 개최횟수는 비슷하게 나타났다.
서울·경기 외 지역은 유가증권 시장은 경남, 코스닥 시장은 충남, 코넥스 시장은 대전 지역이 많았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