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수 중한자동차 대표이사(사진 오른쪽)과 켄보600.
이강수 중한차 대표이사는 10일 한국금융신문과의 통화에서 “연말에 소형 SUV를 출시할 계획”이라며 “아직 차명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켄보600을 기준으로 차급이 낮으면 낮은 숫자를 붙이는 방법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말에 도입하는 소형 SUV도 켄보600과 마찬가지로 가격 경쟁력이 가장 큰 무기”라며 “티볼리(최고급 트림 기준) 보다 600만~700만원 저렴한 가격을 책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한차가 소형 SUV 출시를 발표한 동력은 지난 1월 선보인 ‘켄보600’에 대한 높은 호응 때문이다. 켄보600은 초도물량 120대가 2주 만에 완판 됐고, 추가로 들여온 80대도 모두 판매됐다. 중한차는 오는 6월까지 300대를 추가로 들여올 계획이지만, 아직 인도되지 않은 사전 계약들로 인해 추가 물량 도입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중한차 관계자는 “켄보600은 물량 맞추기가 어렵다고 할 정도로 고객들에게 아직 인도되지 못한 경우가 많다”며 “현재 사전 계약 고객들에게 인도하기 위해 물량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