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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中 사드 몽니’ 불구 1분기 사상 최대 실적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4-28 16:13

1분기 매출 과 영업이익, 전년동기 대비 5.4%, 11.3% 성장

LG생활건강 제공

LG생활건강 제공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LG생활건강이 중국 사드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이 해외 여행객 감소로 인해 올 1분이 영업이익이 9.7% 하락한 것과 상반된 결과여서 더욱 주목된다.

28일 LG생활건강 전자공시에 따르면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4% 증가한 1조 6007억 원, 영업이익은 11.3% 성장한 2600억 원, 당기순이익은 12.5% 증가한 1806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LG생활건강은 전년 동기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12년 가까이 성장하는 저력을 나타냈다.

화장품 사업은 매출 8542억 원, 영업이익 1768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7.2%, 12.4% 성장했다. 전략적으로 집중하고 있는 럭셔리 화장품이 전년 동기대비 14% 성장한 것이 전체 매출액의 성장을 견인했다.

궁중화장품 ‘후’ 와 발효화장품 ‘숨’의 매출은 각각 20%, 30%로 증가했다. 이를 통해 LG생활건강은 방한 중국인 관광객 수 감소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낼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해외 매출은 중국, 베트남, 미국 등 각 지역의 고른 성과로 전년 동기대비 22% 성장했다. 이 중 중국 매출은 25% 매출 성장을 달성했으며 최고급 백화점 확대를 지속해 1분기 말 총 183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생활용품 사업에서는 김영란법 시행 이후 생활용품 선물세트 시장이 다소 축소됐지만, 대형마트 등 주요 유통채널의 성장이 역신장해 6대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5% 성장했다.

코카콜라·스프라이트·환타·조지아를 판매하고 있는 음료사업 매출은 1분기 영업이익이 283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28.4% 성장했다.

영업이익률이 높은 브랜드와 채널의 성장이 영업이익 증가 이유로 꼽힌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에 출시한 ‘토레타’ 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면서 주요브랜드와 신규브랜드의 시장점유율은 30.8%를 달성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중국에서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사업을 확장시키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이 대외적인 요인에도 불구하고 중국 매출 25% 성장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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