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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 회장, 무슬림웨어 시장 공략 ‘구슬 땀’

김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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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4-20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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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인터넥스 전시회. 효성 제공

△ 인도 인터넥스 전시회. 효성 제공

[한국금융신문 김도현 기자] 조현준닫기조현준기사 모아보기 효성 회장의 스펜닥스의 글로벌 시장 판로 확대를 향한 광폭행보에 거듭 잇고 있다.

조 회장은 지난 1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인도 인터텍스’에 손수 뛰어들어 스판덱스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앞장섰다. 인도 인터텍스는 인도네시아 최대의 섬유 및 섬유기계 전시회다.

인도네시아 산업부를 비롯한 주요 정부 기관과 섬유, 직물 및 원사 업계가 후원하고 있다. 약 2만여 명의 업계 관계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효성은 이 전시회에 2013년부터 5년 연속 참가 중이다. 올해도 메인 전시장인 기계홀에 원사업체로서는 가장 큰 규모의 부스로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조회장이 전시회에 공을 들이는 까닭은 인도네시아 시장 잠재력 때문이다. 2억 5000만 이상 인구 중 87%가 무슬림이고 경제성장에 도시화에다 중산층이 늘면서 의류 소비성향 고급화가 무르익고 있어서다. 최근엔 현지 젊은 층에게 활동적인 느낌의 애슬래져 트렌드가 반영된 무슬림 스포츠웨어가 인기다.

조 회장은 스판덱스 원사인 크레오라의 브랜드 인지도를 위해 무슬림 스포츠웨어와 같은 신규 시장 개척에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현지 업체들과의 공동 원단개발, 현지 브랜드와의 협업마케팅 다채로운 시도에 몰입해 있다. 효성은 이번 전시회에서 현지 무슬림웨어 브랜드인 Shasmira, 글로벌 데님 브랜드인 Lee Cooper 등 유명 의류 브랜드들과 함께 패션쇼를 20일 개최한다.

효성은 지난해 영업이익 1조 163억원을 달성하며 스판덱스 시장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효성은 1990년대 초 스판덱스를 개발에 성공했고, 중국 업체의 범람 속에서도 2010년 스판덱스 시장의 선두로 도약했다. 철저한 시장조사와 고객 지향적 마케팅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무슬림웨어 산업의 메카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고객사와 함께 고민하여‘2인 3각’으로 시장을 개척하겠다”면서 “크레오라의 우수한 품질을 알려 글로벌 시장 1위를 유지하겠다”고 다짐했다.

효성은 앞으로도 7월 ‘인터필리에르 파리’, 9월 ‘프리뷰 인 서울’, 10월 ‘인터필리에르 상하이’ 등의 전시회에 참가해 스판덱스 시장 1위 자리를 지켜나갈 방침이다.



김도현 기자 kd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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