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공차코리아에 따르면 총 57개 음료 중 △밀크티 군 △공차 스페셜 군 △오리지널 티 군 등 23개 음료 가격을 조정해 전체 평균 0.7%가 인상된다.
공차 대표 음료인 밀크티 군에서는 ‘차이밀크티’를 제외한 나머지 제품이 100~200원씩 오르며, ‘공차 스페셜’ 5개 품목 모두 100원씩 인상된다.
지속적으로 높아진 원자재, 인건비, 기타 관리비 등 매장 운영을 위한 비용 증가가 주요인으로 작용했다는 게 공차코리아의 설명이다.
다만 일부 음료는 가격을 내린다. 공차의‘오리지널 티’는 전 품목을 200원씩 인하할 예정이다. ‘베스트 콤비네이션’ 6종은 기존 ‘블랙 밀크티+펄’ 과 ‘타로 밀크티+펄’ 에만 적용되던 500원 할인 혜택을 전 품목에 300원 할인으로 확대 적용한다고 공차코리아는 전했다.
공차코리아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높아진 직간접 운영비용의 증가로 부득이하게 가격을 일부 조정하게 됐으며 이번 가격 인상은 국내 론칭 5년 만에 처음으로 진행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