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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 vs 오뚜기 때이른 비빔면 시장 쟁탈전 돌입

신미진 기자

mjshin@

기사입력 : 2017-04-0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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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 ‘초계비빔면’ (오른쪽) 과 오뚜기 ‘함흥비빔면’ (왼쪽). 각사제공

팔도 ‘초계비빔면’ (오른쪽) 과 오뚜기 ‘함흥비빔면’ (왼쪽). 각사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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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라면업계가 때 이른 여름 비빔면 시장 공략에 나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팔도가 지난달‘초계비빔면’을 무기로 시장 선점에 나서자 업계 2위 오뚜기가 ‘함흥비빔면’으로 시장 쟁탈전에 돌입했다.

비빔면 시장의 점유율 70%를 차지하며 선두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팔도는 33년 동안 10억개가 판매돼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팔도 비빔면’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팔도는 식초와 겨자를 곁들인 ‘초계 비빔면’을 지난달 선보였다. 34년 전통의 액상스프 노하우를 활용한 숙성양념장에 풍성한 닭고기 건더기를 넣어 기존 ‘팔도비빔면’ 제품과 차별화했다.

여기에 사과농축과즙, 저온에서 숙성한 고춧가루, 마늘, 양파 등 원물 그대로의 맛을 담아 소비자들이 가정에서 직접 요리해 먹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팔도는 초계 비빔면 출시로 총 7종(팔도비빔면, 팔도쫄비빔면, 팔도비빔면 1.2, 팔도 초계비빔면, 팔도비빔면 컵 2종, 팔도비빔면 치즈컵)의 비빔면 라인업을 갖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전체 라면시장 2위인 오뚜기는 일반 비빔면과 차별화를 위해 세면으로 만든 ‘함흥비빔면’을 출시했다.

함흥비빔면은 1mm의 가장 얇은 면을 사용해 함흥냉면의 면 식감을 그대로 재현했다. 냉면조리법과 마찬가지로 끓는 물에 2분 30초만 삶아 소스와 비비면 즐길 수 있는 간편식이다.

함흥비빔면은 고추장이 아닌 고춧가루로 매콤한 다대기 양념 맛을 낸 것이 특징이다. 냉면 특유 맛을 살리기 위해 겨자맛과 고소한 참기름을 소스에 곁들이고 큼직한 무절임 후레이크와 건조무채, 편육을 더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비빔면의 성수기인 여름을 앞두고 함흥냉면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제품” 이라며 “전문점에서만 맛볼 수 있는 함흥냉면을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을 것” 이라고 설명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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