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농협금융
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농협금융지주는 6일 2차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차기 회장 선임을 논의했다.
지난달 15일 1차 회의에 이어 최종 회장 후보군을 확정하기 위한 자리였다.
현 김용환 회장 임기는 이달 28일 까지다.
농협금융지주 안팎에서는 김용환 회장이 2012년 농협금융 출범 뒤 처음으로 연임할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그동안 임추위를 앞두고 고위 관료 중심으로 이뤄지던 하마평도 이번엔 조기대선 정국에 잠잠했던 분위기였다.
또 김용환 회장은 지난해 조선·해운 업종 부실 여신에 대한 대규모 충당금을 쌓고도 연간 기준 3200억원 순익을 달성하는 경영 실적 성과도 거뒀다.
다만 그동안 연임 사례가 없던 만큼 새 후보 가능성도 아직은 남아있다. 금융업계에선 농협금융지주 지분 100%를 가진 농협중앙회의 김병원 중앙회장도 주목하고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