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래교실은 씨티재단의 지원을 받아 한국씨티은행이 YWCA와 함께 2012년부터 시행해 온 프로그램으로, 다문화 가정과 저소득 취약계층 청소년의 미래를 위한 비전 수립과 취업에 필요한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로 6년째를 맞이하는 다래교실은 지금까지 전국 각지의 1000여명이상 다문화 및 저소득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비전교육, 직업기술교육, 직장체험활동을 지원하였으며 이를 통해 참여 학생들이 미래 비전을 구체화하고 직업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2017년 다래교실은 충주, 의정부, 진주, 파주, 인천, 논산, 속초, 대전, 하남, 안산 등 13개 지방중소도시에서 총 26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고등학생은 16시간의 비전교육, 48시간의 직업기술교육, 16시간의 직장체험활동, 8시간의 체험활동을 통해 직무능력을 강화하게 된다. 또한 2017년부터는 대상자의 폭을 넓혀 대학생들에게도 창업 교육을 실시한다. 20시간의 창업 교육 커리큘럼에는 시장조사 및 고객의 이해, 사업계획서 작성, 창업관련 정부정책 이해, 기업가 정신 교육 등이 포함되며, 교육 수료 후 자신의 사업 아이디어를 가지고 지역사회와 협업하여 온라인 모의 창업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다래교실은 씨티그룹이 미래 세대를 위해 청년 취업 희망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전 세계적으로 추진 중인 “패스웨이즈 투 프로그레스(Pathways to Progress)”의 일환으로 진행이 된다. 씨티그룹은 씨티재단의 지원을 받아 패스웨이즈 투 프로그레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 향후 3년간 1억달러를 지원하여 만 16~24세 청년 50만명을 대상으로 취업 훈련을 시키고 일자리 기회도 제공한다.
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