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4일 기준, 2014년 2월 이전에 설정된 282개 연금저축펀드의 평균수익률은 0.7%로 1%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시현하는 상품은 90개로 32%에 달했다.
3년 수익률 5%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상품은 93개로 전체의 33%, 10% 이상인 상품은 42개로 15%에 불과했다. 대략 전체 3분의 1에 해당하는 상품만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셈이다.
개별 상품을 살펴보면 수익률 격차가 더 크다. 3년 수익률이 가장 저조한 펀드는 ‘NH-Amundi대한민국녹색성장연금증권전환형자투자신탁[주식]’으로 나타났다. 이 펀드는 3년 수익률이 -29.55%에 달해 수익률 하위권에 속하는 여타 펀드들과도 격차가 컸다. 이어서 ‘신한BNPP해피라이프연금희망증권전환형자투자신탁 1[주식]’이 -14.9%, ‘한국투자골드플랜삼성그룹연금증권자투자신탁 1(주식)’ 시리즈가 -13~14%대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장기적으로 우수한 수익률을 나타내는 펀드들은 40% 이상의 성과를 보였다. ‘멀티에셋차이나스페셜본토주식연금저축증권자투자신탁[주식]Ce클래스’가 3년 수익률 45.76%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성과를 기록했다. ‘삼성클래식차이나본토연금증권자투자신탁H[주식]’도 40%대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미래에셋가치주포커스연금저축증권전환형자투자신탁 1(주식)’도 30%대의 우수한 흐름을 보였다.
공통적으로 수익률이 저조한 펀드, 우수한 펀드 모두 주식 투자 비중이 높은 펀드였다. 국내에 설정된 1341개의 연금저축펀드 중 주식형 펀드는 515개로 38%에 달한다. 주식형 연금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0.8%로 전체 평균(0.7%)과는 차이가 없으나, 개별 펀드의 성과 격차가 큰 편이라고 할 수 있다. 근본적으로 투자 대상인 주식의 속성 상 변동성 위험 노출이 크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어떤 연금저축펀드를 추천할까. 한 대형은행 상품 개발 담당자는 “변동 리스크가 적은 배당형 상품, 가치형 상품을 고르는 게 좋다”고 귀띔했다.
고배당주에 우선적으로 투자해 안전적으로 배당수익을 얻을 수 있는 펀드가 안정 자산을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유리하다는 의견이다. 또한, 단순히 대형주 투자 비중이 높은 펀드를 고르기 보다는 실제 벨류에이션 보다 저평가된 가치주 투자에 비중을 둔 펀드가 장기적으로 볼 때 유리하다는 평가다.
한편, 채권과 주식을 혼합해 중립적으로 펀드를 만드는 것도 한 전략이다. 채권과 주식의 비중을 7대3 정도로 두되, 한 펀드매니저가 장기로 운용한 펀드를 고르는 것이 유리하다. 펀드를 고를 때에는 펀드매니저의 운용 철학과 지난 성과 기록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은 기본이다.
한편, 일선 증권사 프라이빗뱅커는 “중도 환매보다는 최소 3년 이상을 보유할 것을 추천한다”며, “하지만 수익률 부진을 이유로 중도 환매를 해야 한다면 세금 부담이 발생할 수 있으니 계좌이동제를 활용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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