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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이자 일부라도 내야 고금리 연체 피한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7-03-24 13:48

금감원, '은행 대출이자 부담 줄이기' 금융꿀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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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금융감독원

자료= 금융감독원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 자영업자 A씨는 대출이자 납입일에 자금이 여의치 않아 이자를 안 내고 사흘 후에 은행에 연체이자 포함 이자를 납부했다. 그런데 이자 납입일에 일부라도 이자를 납입했다면 그만큼 이자 납입일이 연기돼 연체이자를 물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은행직원으로부터 알게돼 이자 납부를 미룬 것을 후회했다.

이자 납부일에 이자를 내지 못한다면 연체이자를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은행들은 대출이자 최종납입일 이후 1개월이 지난 시점에 이자를 내지 않으면 그 다음날부터 미납이자에 대한 고금리 연체이자를 부과한다.

금융감독원은 "이자 납입일에 일부이자만 납입해도 최종납입일이 연장되기 때문에 당장 대출이자가 연체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며 "만기일 때 상환 대출인 경우에 가용할 수 있는 이자만 납입해도 연체이자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제시했다.

금융감독원은 이같은 내용을 포함 '은행거래 100% 활용법: 대출이자 부담줄이기'를 '금융꿀팁'으로 24일 공개했다.

예컨대, 연 4% 금리의 대출 2000만원을 받은 대출자가 3월 15일이 이자 납입일인데 수중에 5000만원 있으면, 대출 자동이체 계좌에 5000원을 입금 시 이틀치 이자가 납부되고 대출 납입일이 3월 17일로 변경된다.

금융소비자정보 포털사이트 '파인'에 들어가 '금융상품한눈에' 코너를 클릭해도 유리한 대출상품을 선별할 수 있다. 금감원은 "'파인'에서 본인에게 적합한 대출상품 2~3개를 선별한 뒤 해당은행 점포나 홈페이지를 방문해 금리 등 보다 구체적인 대출조건을 확인하고 최종적으로 대출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공무원, 교직원 등에 대해 은행들이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특별대출상품도 판매하고 있어 해당자는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금감원은 "재직 중인 회사의 주거래 은행에 특별우대금리를 적용하는 대출상품이 있는지 문의해 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또 은행들은 대출 약정 때 고객의 예금, 신용·체크카드 이용, 자동이체 등 거래실적에 따라 금리를 감면하고 있다. 금감원은 "대출을 받을 은행으로 금융거래를 집중하면 대출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대출받은 기간 중 승진을 했거나 소득, 신용등급 등에 변동이 있는 고객은 은행에 '금리인하 요구권'도 요구할 수 있다.

금감원은 "대출금 만기일에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한 소비자의 경우 대출상품 재조정을 통해 본인의 자금흐름에 맞는 상품으로 대출상품을 변경하면 이자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대출 만기 후 단기간 내 대출금 전액상환이 가능한 경우 "대출 만기일을 1년 연장하기 보다 몇 개월만 연장하면 중도상환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금감원은 "대출을 받기 전에 대출금액과 대출기간, 매월 납입 이자, 원금 상환가능 금액을 따져보고 본인에게 꼭 필요한 자금과 기간만큼만 대출을 받는 것이 대출이자 부담을 줄이는 첫 걸음"이라고 조언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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