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화 제공
㈜한화는 21~22일에 걸쳐 장교동 한화빌딩 본사에서 25개 주요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방산원가산정 교육을 진행했다. 방산 원가를 명확하게 하기 위해 협력사와 합심한 것이다.
이번 교육을 주관한 ㈜한화 이태종 대표이사는 “방위산업은 국민의 세금으로 진행되는 산업이기에 최적의 솔루션을 갖춘 제품을 투명하고 신뢰성 있게 공급해야 한다”면서 “명확한 원가산정을 통해 국방비 운영을 투명하게 하고, 국민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방산기업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로 세 번째로 맞이한 이번 교육을 통해, 방산원가제도에 대한 협력사의 이해를 통해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원가 산정능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최근 개정된‘협력사 원가검증에 관한 매뉴얼’을 기초로 비용 항목별 원가산정 기준, 실제 원가 산정 사례 등을 교육하며 원가자료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업체별 수준에 맞춘 실습 교육도 병행하며 배운 내용을 곧바로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기도 했다.
교육에 참여한 방산 섬유가공업체 ㈜한천 이현닫기이현기사 모아보기옥 차장은 “그동안 여러 지식 부족으로 원가산정에 어려움이 있었다”면서“매년 개정된 원가산정 기준에 대한 핵심교육을 듣고 실습도 병행하며, 자체적으로 투명한 원가산정을 진행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화는 이번 교육 뿐만 아니라 향후 업체별로 수용도 및 만족도를 평가해서 추가적인 교육을 원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개별적으로 지도교류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매년 진행하는 협력사 정기 평가에서 원가 관련 평가 항목을 반영해 우수 협력사에게는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도현 기자 kd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