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말 대비 이달까지 서울 강동구 아파트 전셋값이 2.13% 떨어졌다. 2016년 전체로 보면 2.76%가 하락했다.
재건축 이주의 영향으로 2015년 아파트 전셋값이 15.6% 급등한 뒤로 조정이 나타났고, 인접한 하남시에서 아파트 공급이 꾸준했던 영향이 컸던 것으로 해석된다.
강동구에 이어 올해 전셋값이 많이 떨어진 지역은 경기 과천시로 1.0% 하락했고, 경기 양주시(-0.9%), 서울 양천구(-0.6%), 경기 김포시(-0.4%), 서울 성북구(-0.3%) 등의 순으로 떨어졌다.
한편 올해부터 2018년까지 2년간 수도권에서 아파트 입주가 가장 많은 곳은 경기 화성시로, 동탄2신도시가 속속 입주하면서 총 5만 409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어 경기 시흥시(2만4627가구), 경기 용인시(2만2469가구), 경기 김포시(2만1740가구), 경기 수원시(1만8445가구), 경기 평택시(1만6679가구) 순으로 입주 물량이 많게 책정됐다.
김도현 기자 kd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