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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 ‘럭셔리 견과류’ 바람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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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3-19 00:06 최종수정 : 2017-03-20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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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  ‘럭셔리 견과류’ 바람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견과류에도 고급화 바람이 한창이다. 과거 많은 소비자들이 즐기던 땅콩, 호두 등의 일반 견과류의 판매는 다소 주춤한 반면 피칸, 마카다미아 등 고급 수입 견과류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 웰빙 트렌드가 지속되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취향이 더욱 다양해진 것이 큰 이유다.

19일 관세청의 수출입무역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적인 견과류 수입량은 2015년 4만 8790톤에서 2016년 5만 1261톤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 롯데마트가 정월대보름 앞두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땅콩이 차지하는 비중은 5년 전 47%에서 27%로, 호두는 31%에서 29%정도로 감소한 반면 피스타치오는 2011년 0.3%에서 지난해 6.2%로 급증했다. 아몬드는 13.4%에서 지난해 19.4%로 늘었고, 마카다미아 등 기타 해외 견과류의 매출 구성비 또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최근 식품 업계는 피칸 등을 포함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마카다미아 커피,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 등 럭셔리 견과류를 적용한 다양한 가공 제품들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청과브랜드 Dole(돌)은 기존 한줌견과 제품에 고급 견과류를 추가한 제품을 선보였다. ‘후룻&넛츠 블랙라벨’은 피칸, 마카다미아 등 프리미엄 견과류를 사용하여 제품력을 강화했다. 돌 관계자는 “해당 제품은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250만 봉 이상이 판매되는 등 높은 판매기록을 올렸다”며 “고급 견과류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이 좋아 구매가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고급견과류를 가공한 식음료도 인기다. 한국야쿠르트는 최근 마카다미아를 사용한 ‘콜드브루 by 바빈스키 마카다미아 라떼’를 선보였다. 마카다미아 라떼는 뉴욕타임스가 미국에서 가장 맛있는 라떼로 선정한 ‘G&B Coffee’의 시그니처 메뉴를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적용한 제품이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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