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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진적 금리인상 효과' 원/달러 환율 하락마감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7-03-1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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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미국 연준(Fed)의 향후 점진적 금리인상 기조가 예상되면서 이달 금리인상에도 불구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1.6원 떨어진 1132.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3.6원 내린 1130.0원에 개장했다.

이날 새벽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연준 위원들은 기준금리를 연 0.50~0.75%에서 0.75~1.0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하지만 외환시장에선 이미 예견된 이달 금리 인상보다 향후 금리 전망에 관심을 기울여 왔다.

연준위원들의 향후 금리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dot plot)에 따르면, 올해 추가로 2차례, 내년과 2019년에 각각 3차례씩 금리인상이 이뤄지는 이른바 '3-3-3' 인상으로 지난해 12월 대비 변화가 없었다.

'점진적' 금리인상 속도가 예상되면서 시장에는 실망한 달러화 차익 매물이 쏟아져 나왔다. 또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된 점도 환율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이 됐다. 우리 증시에서 외국인들은 이달 들어서만 약 3조원을 매수했다.

일본은행(BOJ)은 이날 금융정책결정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마이너스(-) 0.1%로 동결했으나 이미 예상한 내용으로 변수가 되진 않았다.

국제금융센터는 16일 '3월 FOMC 금리인상 경기회복 확신' 리포트에서 "미국 통화정책의 정상화가 본격화되는 과정에서 글로벌 자금흐름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에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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