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의 김진상 연구원은 "개인 주식약정 M/S의 꾸준한 상승과 PI부문 영업이익의 성장(174억원, +168% QoQ, 흑전 YoY)으로 4분기 실적 473억원(+ 9.7% QoQ, + 83.5% YoY)은 예상했던 수준"이라고 밝혔다.
키움증권의 4분기 개인 주식약정 M/S 26.5%는 전분기대비 0.7%포인트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전체 주식약정 M/S는 소폭 하락(-0.8%pt QoQ)한 반면 모바일 M/S는 전분기와 유사한 28% 수준을 유지했다.
리테일 부문 수익 604억원은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했다. 한편 전분기대비로는 개인투자가 거래 비중 하락(-4%pt QoQ)와 고객 예탁자산 축소(-2.9% QoQ)로 인해 3% 감소했다.
IB부문 수익은 전분기 DCM 부문의 기고효과에도 불구, 4분기 IPO 집중에 따른 ECM 부문 수익 정상화로 전분기대비 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연구원은 "4분기 순이자이익 396억원(+9.2% QoQ, +31.4% YoY)은 연말 금리상승과 저축은행 자회사 편입에 힘입어 큰 폭으로 성장했다"며, "판관비 502억원(+1.2% YoY, +1.6% QoQ, 별도 기준)은 소폭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키움증권은 올해 영업이익 10% 증가를 제시했는데, 본업과 자회사들의 꾸준한 실적 개선이 진행 중이어서 달성 가능한 수준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