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0일 기준 해외주식형 주간수익률은 한 주간 -0.43%로, BM수익률(World-MSCI-AC WORLD INDEX FREE (KRW Unhedged), 0.56%)을 0.99%포인트 하회하며 2 주 연속 마이너스 수익률을 지속했다.
세부 지역별로는 신흥아시아, 베트남, 친디아는 각각 1.62%, 1.44%, 0.65%의 상승폭을 보였다.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의 신흥아시아 지역은 중국 양회에서 발표한 '유동성지원창구(MLF) 물량 재발행' 이슈로 유동성 리스크가 완화되자 동조화 현상을 보이며 상승했다.
반면, 브라질은 -3.75%의 수익률로 가장 저조한 성과를 기록했다. 이어 중남미, 러시아는 각각 -3.00%, -2.66%의 수익률로 큰 하락폭을 보였다. 미국 원유 생산량 확대로 WTI가 전 주대비 -6.33%를 기록하며 크게 하락해 원자재 의존도가 높은 국가의 수익률 하락을 이끌었다.
해외주식형 개별펀드로는 ‘삼성아세안증권자투자신탁 2[주식](A)’가 2.47%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우수한 흐름을 보였다. 이어 ‘유리베트남알파증권자투자신탁[주식]_C/A’,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증권자투자신탁UH(주식)(A)’, ‘미래에셋차이나심천100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 1(주식-파생형)종류A’가 각각 2.20%, 1.97%, 1.31%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상위권을 차지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