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의 대통령직 파면을 선고함에 따라 국내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된 데 영향을 받았다. 특히, 판결 공개 이후 초장기채권이 뚜렷하게 강세로 돌아섰다.
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은 전 거래일 대비 0.9bp 하락한 1.780%에, 국고채 10년물은 전 거래일과 같은 2.318%에 거래를 마쳤다. 50년물은 7.0bp 하락한 2.386%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F)은 전 거래일 대비 6틱 상승한 109.25에 거래됐다. 증권사가 1만1195계약을 사들였지만, 외국인이 5585계약을 팔았다. 9만6828계약이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390계약 증가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전 거래일 대비 14틱 오른 123.80에 거래됐다. 증권사가 1231계약 순매수했고, 투신이 1284계약 순매도했다. 5만2680계약이 거래된 가운데 미결제약정은 89계약 줄었다.
통안채 91일물은 전 거래일 대비 0.4bp 내린 1.360%를 나타냈다. 통안채 1년물은 전 거래일 대비 0.6bp 내린 1.510%에 거래를 마쳤으며, 통안채 2년물은 1.1bp 하락한 1.675%에 거래됐다.
회사채(무보증3년) AA-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0.7bp 내린 2.258%, 회사채(무보증3년) BBB-는 0.6bp 하락한 8.468%에 마감했다.
CD 91일물은 전 거래일과 같은 1.490%, CP 91일물도 보합인 1.630%에 고시됐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