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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최순실 인사청탁 의혹' 이상화 본부장 직무면직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7-03-08 17:51

징계수위 결정 예정.. 노조 "파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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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KEB하나은행이 최순실씨 측의 부탁을 받아 임원으로 승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상화 글로벌영업2본부장을 직무면직했다.

KEB하나은행은 7일 이상화 본부장을 직무면직했다고 8일 밝혔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향후 인사위원회를 통해 징계수위가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상화 본부장은 현재 신병치료를 이유로 출근하지 않고 있으며, 사직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영업2본부장은 글로벌영업본부가 나눠지기 전처럼 이종승 글로벌영업1본부장이 대행하고 있다.

KEB하나은행 노조는 이상화 본부장의 파면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상화 본부장은 2015년 독일법인장으로 근무하면서 최씨의 독일법인 설립과 부동산 구매 등을 돕고, 최 씨의 딸인 대학생 정유라 씨가 외국 거주자 자격을 받아 38만 유로를 0.98%의 금리로 대출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KEB하나은행 노조는 "고객 앞에 얼굴을 못들 정도로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며 "이 본부장을 즉각 파면하라"고 주장했다.

한편, 박영수 특별검사는 최순실 씨가 박근혜 대통령을 통해 이상화 본부장의 임원 승진에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파악했다. 특검은 앞서 이 본부장을 비롯 김정태닫기김정태기사 모아보기 하나금융지주 회장,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 정찬우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현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을 불러 조사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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