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코스피는 미국의 3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과 중국의 사드 배치 보복 우려 등으로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90포인트(1.14%) 내린 2078.75에 마감했다.
매매주체별로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250억원, 외인은 318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들은 1063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 매수종목은 엔씨소프트(242억), 현대모비스(199억), 기아차(153억) 등이었으며, 매도종목은 아모레퍼시픽(-590억), 호텔신라(-388억), SK하이닉스(-308억)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관 매수종목은 SK하이닉스(234억), 현대중공업(172억), 삼성화재(167억) 등이었으며, 매도종목은 현대모비스(-411억), 삼성전자(-313억), 현대차(-302억) 등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통신업(0.98%)을 제외하고, 화학(-3.49%), 운수장비(-2.42%), 증권(-2.37%), 운수창고(-1.55%), 종이·목재(-1.89%)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열 종목은 대부분 하락세였다.
전일 반등한 IT대장주들은 이날 모두 내렸다. 삼성전자는 0.25% 하락한 198만1000원에 마감했으며, SK하이닉스도 1.26% 내린 47100원에 마감했다. 이밖에 현대차(-4.38%), 삼성전자우(-1.40%), 한국전력(-0.46%), 네이버(NAVER)(-0.74%), 포스코(POSCO)(-1.37%), 현대모비스(-3.59%) 등이 모두 하락했다.
신한지주(0.75%)만 올랐고 삼성물산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이틀연속 하락해 600선대를 겨우 유지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20포인트(1.35%) 내린 600.73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은 211억원을 순매도했고, 외인과 개인은 각각 96억원, 93억원을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4.5원 상승한 1156.1원에 마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