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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해외로" 1월 서비스수지 적자 확대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7-03-03 08:53 최종수정 : 2017-03-03 11:12

경상수지 흑자 규모 5개월만 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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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한국은행

자료= 한국은행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여행수지 적자가 확대되면서 지난 1월 서비스 수지 적자가 월간 기준 사상 최대규모로 집계됐다. 경상수지 흑자도 5개월 만에 최소에 그쳤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17년 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1월 경상수지 흑자는 52억8000만 달러를 기록, 2012년 3월부터 59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하지만 1월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전달보다 26억 달러 줄면서 작년 8월(50억8000만 달러)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작은 규모를 나타냈다.

1월 수출과 수입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1%, 24.5%씩 늘어난 441억1000만달러, 362억9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상품수지 흑자도 78억1000만 달러로 작년 8월 이후 5개월 만에 최소 수준이다.

1월 서비스 수지 적자는 작년 12월(7억9000만달러) 대비 4배 수준인 33억6000만 달러로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특히 겨울방학 시즌이 겹쳐 여행수지 적자 규모가 12억2000만달러로 작년 12월(10억2000만 달러)에서 크게 늘었다.

지식재산권 사용료 수지 적자도 11개월 만에 최대 규모인 5억1000만달러로 전환돼 서비스 수지 적자를 키웠다.

해운업 불황 여파로 운송수지 적자도 2억3000만 달러로 작년 12월 1억6000만 달러보다 확대됐다.

임금, 배당, 이자 등을 포함한 본원소득수지는 10억9000만 달러 흑자를, 이전소득수지는 2억7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자본 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 순자산은 43억5000만 달러 증가했다.

1월 직접투자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38억5000만 달러 증가했고,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5억8000만 달러 늘었다.

주식, 채권 등 증권투자에서 내국인의 해외투자는 60억5000만 달러 증가했다.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12억8000만 달러 늘어 작년 12월 1억5000만 달러보다 증가폭을 키웠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투자는 17억6000만 달러 늘었고,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4억7000만 달러 줄었다.

파생금융상품은 3억2000만 달러 줄었고, 준비자산은 2억6000만 달러 증가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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