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4일 기준 해외주식형 주간수익률은 한 주간 0.64%로, BM수익률(World-MSCI-AC WORLD INDEX FREE (KRW Unhedged), 0.28%)을 0.36%포인트 상회하며 3주 연속 플러스 수익률을 유지했다.
세부 지역별로는 친디아가 2.26%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이어 인도, 중국(홍콩H)는 각각 1.92%, 1.18%의 수익률로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환율조작국 이슈에도 불구하고 위안화 가치 안정은 이어졌다.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를 앞두고 국유기업 개혁 기대감이 높아져 23일 기준 상해종합지수는 0.67% 상승을 기록했다. 인도 센섹스 지수 역시 1월 수출 및 수입이 크게 증가하고 TCS의 자사주 매입 소식으로 투자심리가 회복되어 해당 지역 펀드 성과에 기여했다.
반면, 러시아, 신흥아시아, 신흥유럽은 각각 -1.89%, -0.38%, -0.20%의 하락폭을 보였다. 미 원유 재고 증가 우려로 국제유가가 하락함에 따라 러시아 증시는 하락했으며, 베트남 VN지수는 동화 가치하락과 은행권 부실자산 처리 불확실성으로 신흥아시아 펀드의 저조한 흐름을 견인했다.
해외주식형 개별펀드로는 ‘미래에셋KorChindia포커스 7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가 3.24%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우수한 흐름을 보였다.
이어 ‘미래에셋인디아디스커버리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 ‘미래에셋인디아솔로몬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 ‘삼성누버거버먼차이나증권자투자신탁H[주식-재간접형]_C’가 각각 2.54%, 2.54%, 2.35%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상위권을 차지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