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 차재현 연구원은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한 안정적 성장률 회복세로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있다”며 “오프라인 매장의 효율성이 하락한 상황에서 달성한 이마트의 승리는 상품력의 승리로 신선식품 부문에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 연구원은 “올해 다양하고 새로운 컨텐츠와 플랫폼에서의 성공, 소셜커머스와의 가격 경쟁 완화, 온라인 수익성 회복, 자회사 적자 축소 등으로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며 “부진한 내수 소비경기와 차별화된 내적 성장모멘텀을 고려해 이마트의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을 각각 8.3%, 9.9% 상향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삼성생명 보유지분가치를 합산해 영업가치를 산출했으며 삼성생명 가치는 전일종가 기준 30%할인율을 적용했다”며 “강화되는 상품경쟁력과 이익 증대 가능성을 감안해 매력적인 상승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