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융가Talk] '깐깐 심사' 은행 주택대출 역V 전환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2-15 11:16

은행권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1년

[금융가Talk] '깐깐 심사' 은행 주택대출 역V 전환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작년 2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에 이른바 '깐깐한 여신 심사'가 도입된 지 1년 만이다. 규제에도 부동산 분양 시장 호황을 타고 무섭게 늘어나던 주택 대출이 소득심사 강화, 원리금 분할 상환 등 규제로 증가폭이 둔화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은행이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가계대출 잔액(주택금융공사 모기지론 양도분 포함)은 1154조6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24조원 급증했다. 연간 증가액으로는 사상 최대치 수준이다.

이중 작년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액은 68조8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2.0%(9조4000억원) 감소했다. 은행 가계대출의 대부분인 주택담보대출이 작년 11월부터 증가폭이 크게 둔화됐기 때문이다. 작년 11월에 6조1000억원 늘었다가 12월엔 3조6000억원, 올 1월엔 9000억원으로 증가폭이 대폭 줄었다. 다만 은행을 너머 제2금융권으로 대출 수요가 이동하는 이른바 '풍선효과'가 나타나 대비됐다.

정부는 총부채상환비율(DTI)·주택담보인정비율(LTV) 등 부동산 빗장 풀기와 금리 인하 효과가 가계부채를 늘렸다고 보고 지난해 2월 은행권을 시작으로 제동을 걸었다. 이후 보험(2016년 7월)도 확대 적용했지만 녹록하지 않았다. 주택 분양시장 호황으로 은행권의 집단대출이 가계대출 급증세를 이끌었다.

마침내 올해 1월부터는 집단대출(잔금대출)에 대해서도 '깐깐 심사'를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아파트 분양 시 중도금·잔금을 치르려고 받는 집단대출은 선분양이라는 국내 주택시장 특수성을 고려해 가이드라인 대상에서 제외됐던 터였다.

15일 은행권에 따르면, 올 1월 기준 5대 시중은행의 집단대출 평균 금리는 연 3.76% 수준으로 작년 9월(3.15%) 대비 0.61%포인트 증가했다.

오는 3월 부터는 농협, 새마을 금고 등 상호금융권에 대해서도 신규 주택담보대출에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이 실시된다.

비록 주택대출 상승폭이 둔화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으나 금리 상승기 이미 크게 불어난 가계부채는 우리 경제에 부담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 김지섭 연구위원은 '최근 가계부채 증가의 특징과 시사점: 부동산대출 규제완화 전후를 중심으로' 리포트에서 "금리가 상승할 경우 가계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이 단기간 내 상승하면서 경제활동을 제약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기획·CFO·행장까지···선후배 인연, 이환주 연임으로 이어질까 [새 사령탑 이재근號 KB금융] 이재근 KB금융지주 부문장이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낙점되면서 올해 말 임기가 만료되는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 부문장이 오는 11월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회장에 오르면 취임 직후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인사를 결정해야 한다. 일각에서는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이번 최종 후보 선정 기준으로 '과감한 변화와 세대교체'를 강조한 점, 이환주 행장이 이재근 부문장보다 나이가 많다는 점 등을 들어 은행장이 교체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그러나 이재근 부문장과 이환주 행장의 경력 궤적을 살펴보면 연임 가능성을 높여주는 접점도 적지 않다.이재근 떠난 '경영기획' 이환주가 이어받아···2020년 2 국민연금 신임 CIO에 이규홍 전 사학연금 CIO…1800조 운용 사령탑 1800조원을 웃도는 국민연금 기금 운용 사령탑에 이규홍 전 사학연금 CIO(자금운용관리단장)가 임명됐다.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은 오는 15일자로 신임 기금이사(기금운용본부장, CIO)에 이규홍 후보자를 임명한다고 14일 밝혔다.기금이사는 국민연금기금의 관리 및 운용에 관한 전반적인 업무를 총괄한다. 임기는 오는 15일부터 2년이며, 직무수행실적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이규홍 신임 기금이사는 민간 자산운용 경험과 공적 연기금 운용 경험을 두루 갖춘 자산운용 전문가다.1966년생으로 삼성자산운용, DB자산운용,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현 카디안자산운용) 등에서 다양한 자산운용 및 투자 경력을 쌓았고, NH-Amundi자 3 정진완號 우리은행, 금리 최대 3.05%p↓…300억 상생펀드 5개월 만에 소진 [은행권 협력사 금융 전략] 은행권에서는 대기업·공공기관이 맡긴 예금의 이자를 협력기업 대출금리 인하에 활용하는 상생금융이 이어지고 있다. 기업·기관의 예탁금 운용수익을 협력기업의 금융비용 절감으로 돌리는 방식이다.정진완 행장이 이끄는 우리은행은 여기에 자체 우대금리를 더하는 구조를 대기업과 공공기관 협약에 함께 적용하고 있다. 올해 경기주택도시공사(GH) 300억원, 태광산업 200억원, 전북개발공사 10억원 등 은행이 공개한 주요 신규 금리지원 협약 규모는 총 510억원이다. 협약 상대와 지원 대상에 따라 금리우대 폭과 부가 서비스를 달리하면서 공급망 기업과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있다.GH 37개사 신청…기업당 최대 10억올해 가장 눈에 띄는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