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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부위원장, "코넥스 기술특례상장제도 개선 추진"

구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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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2-14 14:45 최종수정 : 2017-02-14 16:39

'크라우드펀딩→코넥스→코스닥' 사다리체계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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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금융위원회)

(사진= 금융위원회)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정은보닫기정은보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코넥스 기술특례상장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부위원장은 14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코넥스시장의 지속성장을 위한 제도개선 간담회 자리에서 "성장잠재력을 갖춘 초기 기술기업들의 코넥스시장 진입을 보다 원활히 하기 위해 기술특례상장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코넥스시장은 창업 초기 중소ㆍ벤처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회수시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지난 2013년 7월 개설됐다.

개설 후 3년여가 지난 현재 코넥스 시장은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개장 당시 21개사에 불과했던 상장기업 수는 142개사로 7배 늘어났고, 시가총액은 5천억원 수준에서 4조원 수준으로 8배 이상 증가했다.

코넥스시장을 통한 중소기업들의 자금조달(유상증자 등) 규모도 꾸준히 증가해, 올해 2월 3일 기준 총 69개사가 3200억원 이상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코넥스시장에서 코스닥시장으로 이전상장에 성공한 기업도 25개사에 달하고 있다. 2014년 6개사, 2015년 8개사, 2016년 11개사가 이전상장에 성공했다.

정 부위원장은 "도전과 혁신의 DNA로 무장한 중소․벤처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 국가경제적으로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정부는 코넥스시장을 중심으로 '크라우드펀딩→코넥스→코스닥'으로 연결되는 자본시장의 성장사다리체계가 확고히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정 부위원장은 정책적 노력을 네 가지로 나눠 제시했다. 가장 먼저 코넥스 기술특례상장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보다 많은 코넥스기업이 코스닥시장으로 원활하게 이전할 수 있도록 신속이전상장(Fast Track)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크라우드펀딩 특례상장기업이 코넥스시장에 조속히 안착할 수 있도록 공시 및 IR 서비스 지원방안 등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한편, 코넥스시장의 투자수요를 확충하고 거래투명성이 제고될 수 있도록 코넥스 상장기업 분석보고서 발간(KRP)을 지원하는 등 투자자들에 대한 정보 제공 확대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KRP(Konex Research Project)는 거래소가 코넥스 상장기업과 리서치기관을 연계해 분석보고서 발간비용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이날 간담회에는 코넥스 상장(희망)기업, 유관기관, 업계 전문가, IB, VC 등 총 20여명의 시장참여자가 참석해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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