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13일 기준 이스트스프링 다이나믹재팬 펀드(클래스 A 기준)의 6개월 수익률은 26.64%를 기록하면서 같은 기간 유형 평균 수익률 14.90%를 11.74%포인트나 크게 앞섰다.
이스트스프링 다이나믹재팬 펀드는 일본의 장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펀더멘털을 유지해 온 일본기업 가운데 밸류에이션이 낮은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특히, 기존 한국에 출시된 많은 일본펀드가 인덱스를 추종한 것과 달리 30~50개의 개별주식에 투자하며 핵심종목 선별을 위해 상향식 방식에 기초해 개별기업 분석과 상대가치 평가를 실시한다.
이 펀드는 신탁재산의 90% 이상을 ‘이스트스프링 인베스트먼트 재팬 다이나믹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로 평균 업계 경력 20년이 넘는 이스트스프링인베스트먼트 싱가포르의 일본주식 운용팀이 운용한다.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피투자 펀드의 투자비중은 금융 24.3%, 산업재 21.2%, 임의소비재 18.8%, IT 17.8% 등이다.
예병용 이스트스프링 마케팅 상무는 “이스트스프링 다이나믹재팬 펀드는 2000여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많은 시간을 투자해 기업의 진정한 내재가치를 파악한다”며 “좋은 종목을 발굴하고 수익 실현의 기회를 잘 포착한 노력이 우수한 수익률의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