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우리·KB국민카드 순익 감소 하나·신한카드 선방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2-13 15:11

회원 모집 비용·수수료 인하 여파

△자료 : 각 금융지주 실적발표 자료

△자료 : 각 금융지주 실적발표 자료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우리카드, KB국민카드, 하나카드, 신한카드 4개 금융지주계열 카드사 작년 실적이 모두 발표한 가운데, 회원 모집에 집중한 우리카드와 KB국민카드는 순익이 감소하고 하나카드와 신한카드는 이익을 견인했다. 하지만 이익 증대도 카드론 증대, 비용절감, 카드결제 시장 확대 등으로 나온 결과인 만큼, 안심하기 어렵다는게 업계 평가다. 순익이 늘었어도 수수료 인하 여파를 고스란히 받을 수 밖에 없었다는게 업계 전반 평가다. 올해 금리 인상 및 결제시장 축소 등이 예상되면서 카드업은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작년 당기순이익 1094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6.4% 감소했으며 KB국민카드는 3171억원으로 2015년 순익 대비 10.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하나카다는 순이익 756억원으로 8개 카드사 중 이익 규모가 가장 작았으나 4개 카드사 중 전년동기대비 647%를 기록해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여줬다. 신한카드는 7159억원으로 작년 순익규모가 두번째로 큰 삼성카드보다 2배 가량 이익을 기록, 전년동기대비도 3% 증가했다.

KB국민카드와 우리카드는 회원 모집 비용 영향을 받았다.

우리카드는 1분기 당시 당기순이익이 284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33% 감소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우리카드는 카드 모집인 비용이 증대해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유효회원수 기준을 3개월 이내 1회 이상 사용 고객에서 2016년 1분기 부터 3개월 이내 1회 이상 사용 고객에서 1개월 이내 1회 이상 사용 고객으로 변경했다.

KB국민카드도 작년 미래 성장 기반 확보 차원으로 회원수 확대 및 마케팅 비용이 소요돼 이익이 줄었다고 밝혔다. KB국민카드는 작년 당기순이익 3171억원을 기록 카드사 중 세번째로 이익 규모가 높았지만 감소폭이 전년 대비 10.7% 감소했다. 4개 카드사 중 가장 이익폭이 많이 하락했다.

우리카드, KB국민카드 모두 회원수 증대에는 성공했다. 우리카드는 작년 총 회원수 1260만명으로 2015년 대비 20만명 늘었다. 유효회원수도 기준을 보수적으로 바꾸면서 작년 1분기 900만명이 줄어든 600만명으로 집계됐으나, 4분기 620만명으로 20만명 증가했다. KB국민카드 작년 9월 말 기준 카드회원수는 1944만명으로 2015년 보다 23만명 증가했다.

하나카드는 작년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640% 증가했다. 하나카드의 성장세 배경으로는 비용절감과 영업력 확대에 있다. 작년 1분기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하나멤버스를 기반으로 한 1Q 시리즈 판매 증대가 이익을 견인했다.

강헤승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작년 하반기 비용 관리 효과뿐만 아니라 유효 고객 확보와 수익 증가 측면에서 긍정적 결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통합비용이 반영되지 않은 결과라는 시각도 있어 올해부터가 온전히 하나카드 수익성을 판단할 수 있는 기점이 될 거라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신한카드는 카드결제 시장 확대에 따른 결제 증가, 카드론 확대로 수수료 인하를 방어했다는 평가다. 신한카드 작년 카드론 취급액은 8조원으로 전년보다 11.1% 증가했다. 가계부채, 금융당국의 감시 강화 등으로 카드론을 무작정 늘리기는 어렵다.

수수료 인하 악재에도 은행계 카드사들은 나름 선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조달금리 상승, 경기 악화로 인한 소비 위축 등으로 카드업계가 한층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여신금융연구소는 "2017년 카드이용실적은 국내 경기침체와 카드시장 성숙기 진입으로 성장률은 전년도 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달비용 증가도 관건이다. 올해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만큼, 카드채 조달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에는 금리인하로 조달비용이 낮아 카드사들오 이득을 봤다.

오히려 회원모집에 집중한 KB국민카드 또는 우리카드가 올해 선방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회원이 먼저 기반이 되어야 카드판매 등이 가능하다"며 "회원확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유승운 스톤브릿지 대표, 반기 최대 실적…펀드 결성·회수 가속 [VC 2026 하반기 프리뷰 (3)] 상반기 벤처캐피탈(VC) 업계는 주식시장 활황으로 포트폴리오사 대부분을 높은 수익률로 회수에 성공했다. 상반기는 높은 성과를 거두었으나, 하반기에는 주식시장 변동성 심화로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상반기 VC들의 성과를 조명하고, 하반기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성장펀드 조성, 해외 진출, IPO 등을 통한 회수로 수익을 극대화하는 VC들의 하반기 전략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유승운 스톤브릿지벤처스 대표가 펀드 회수 성과를 바탕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하반기에도 IPO·M&A 등 포트폴리오 회수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AI·딥테크 등 강점 분야에 대한 신규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23일 VC업계에 따르면, 스톤브 2 DQN신한저축銀, 채권매각이익에 순익↑…KB저축銀 체질 개선 [2026 지주계 저축은행 상반기 리그테이블-수익성] 4대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 신한저축은행, 우리금융저축은행, 하나저축은행, KB저축은행 중 신한저축은행이 비이자이익 개선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순이익 1위에 올랐다. 반면 건전성 회복에 주력하며 대출 자산을 줄인 KB저축은행은 4개사 중 유일하게 적자를 냈다.23일 한국금융신문 DQN이 각 금융지주 2026년 2분기 실적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신한저축은행이 134억원으로 가장 많은 순익을 기록했다.이어 우리금융저축은행(113억원), 하나저축은행(43억원)이 뒤를 이었다. 반면 KB저축은행은 21억원 순손실로 4개사 중 유일하게 적자를 기록했다.신한, 비이자 적자 축소…우리금융은 자산 확대로 순익 방어신한저축은행은 비이자 3 이은배 하나에프앤아이 대표, 상반기 부동산 침체에 순익 감소…선별투자에 무게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하나에프앤아이가 올해 상반기 부동산 거래 위축에 따른 회수 성과 부진으로 순익이 다소 줄다. 부동산 경기 위축으로 기존 매입한 부실 채권의 회수가 늦어진 영향이다.올해 하나에프앤아이는 회수 지연 자산 대신 우량 자산을 채워넣는 자산 리벨런싱에 집중할 방침이다. 좋은 매물을 적정 가격에 낙찰 받은 후 회수를 통해 이익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나에프앤아이 올해 상반기 순익은 108억원으로 전년동기(307억원) 대비 64.7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7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396억원) 대비 83.2% 감소했다.분기별로는 1분기 101억원, 2분기 8억원이다. 상반기 세전이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