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안타증권이 속해있는 유안타그룹은 최근 수년간 대만, 중국, 홍콩은 물론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해왔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최근 중국 경제성장률 저하에 대한 일부 우려의 목소리가 있지만, 중국 내수시장은 이제 시작 단계에 불과하며 중국은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로 판단된다”며, “우리는 유안타그룹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에서 1차적으로 검증된 딜을 지속적으로 공급받고 한국에서도 이를 꼼꼼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유안타증권은 후강퉁·선강퉁 투자를 런칭하고, 중국본토 기업인 골든센츄리 IPO 및 캄보디아 달러예금 상품 출시 등 다양한 국제인수합병거래를 성사시켰다.
한편, 차별화된 온라인 매매시스템 개발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유안타증권은 온라인(모바일) 개인 주식투자자를 대상으로 종목 선정 및 매매타이밍 자문을 목표로 개발된 주식형 로보드바이저 서비스인 ‘티레이더(tRadar)’를 자체적으로 개발해 고객들에게 제공해왔다.
이제 티레이더의 기술력이 펀드로까지 확장된다. 매매타이밍 포착 서비스를 개별주식뿐만 아니라 펀드로 대상을 확대해 ‘펀드레이더’라는 서비스로 제공할 계획이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펀드레이더’는 국내외 주식형펀드를 대상으로 펀드 선정과 매매 타이밍의 선택 기준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인 펀드투자 솔루션”이라며, “3월 중으로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며 고객들이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으로 사용하도록 편의를 더하겠다”고 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