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2016년 경영실적. 단위 : 억원, 자료 : 아시아나항공.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 2011년 이후 최대 실적이다. 전년(12억원 영업적자)과 비교하면 444.5% 급증한 수준이다. 아시아나항공은 1년 만에 흑자전환을 이뤘다. 당기순익도 513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던 것을 탈피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저유가 기조 유지 등 대외 환경이 우호적인 가운데, ‘경영정상화’를 위한 구조조정 시행방안들의 성과가 나타난 것”이라며 “지난해 1월부터 경영정상화를 위한 선제적 구조조정에 돌입해 ▲비핵심 자산 매각 ▲지점 통합을 통한 조직 슬림화 ▲희망휴직 및 희망퇴직 실시 ▲노선 구조조정 ▲에어서울 설립 후 일본 및 동남아 일부 노선 이관 등 전사적으로 비용 절감과 수익 개선에 매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여객부문은 인천공항 최다이용객을 갱신하는 등 한국인 여행수요 호조세가 지속됨과 동시에 중국•일본인 입국자가 증가하며 연중 호황이 지속됐다”며 “화물부문 또한 4분기 성수기를 맞아 반도체/IT 제품 수요가 증가하여 실적 개선에 나설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사이트관리 기자 webmaste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