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에는 기타의 전설, 델타블루스의 왕 로버트 존슨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음악영화 ‘LIVE CLUB GREYHOUND’를 크라우드펀딩으로 제작했다. 이 영화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상영됐으며 영국과 스코틀랜드 등의 국제영화제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이번에 진행하는 ‘LIVE HARD’는 ‘LIVE CLUB GREYHOUND’의 확장 버전이다. 기존 단편영화를 발전시켜 장편영화로 확장해 제작하는 형태다.영화의 모티브는 미국에서 1930년대를 풍미했던 가수이자 기타리스트 로버트 존슨이다. 로버트 존슨은 인종차별의 야유와 조롱과 굴욕 속에서도 간절함과 치열함으로 기타와 가창연습에 몰두했다. 결국 그는 편견을 극복하고 최고의 뮤지션으로 인정받기에 이른다.
펀딩은 금액에 따라 2만원, 5만원, 10만원, 50만원으로 구성된다. 참여자에게 영화파일, 엔딩크레딧 기재, 스틸엽서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금액에 따른 차등보상이 있다. 펀딩기간은 이날부터 3월 8일까지이며 목표금액은 1000만원이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