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
신한금융은 올해 한 발 앞선 경영으로 업계 선도 동력을 유지하겠다는 복안이다.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은 ‘2017년도 신한경영포럼’에서 올해 7개 경영전략 과제로 △디지털 변화 △업계 선도지위 확보 △글로컬라이제이션 △고객 중심의 원(ONE) 신한 가치 창출 △리스크 관리 △비용 절감 및 자원 재배치 가속화 △따뜻한 금융을 내세웠다.
한동우 회장은 신년사에서 “기존 금융의 경계를 넘어 우리의 서비스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답을 찾아 나가야 한다”며 “디지털·글로벌·자산운용 등 협업 확대가 필요한 영역을 검토하고 그룹 자원의 공유 체계를 업그레이드해서 운영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짚었다.
지속가능 업계 1위 수성을 위한 신한금융만의 경영리더상도 제시됐다. 한동우 회장은 △신한 문화 전도자 △고객가치 창조자 △열린 협력을 촉진하는 동반자 △변화의 선도자 △지속가능 성과를 창출하는 사업가 △미래 인재의 육성가를 꼽았다.
한동우 회장은 “경영리더상은 앞으로 신한의 리더를 평가하고 육성하며 선발하는 기준이 될 것”이라며 “신한의 기업문화에 내재화되어 지속가능 경영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금융에 대응할 젊고 전문적인 조직도 강화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작년 연말 그룹의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글로벌, CIB, 연금사업 등에서 전문성과 경영능력을 갖춘 인사를 신임 임원으로 적극적으로 발탁한 바 있다. 주력 계열사인 신한은행은 최근 정기인사에서 부서장급 승진자 80% 이상을 40대로 발탁해 젊은 신한을 견고히 했다. 특히 신한은행은 이번 인사에서 2009년부터 쌓인 다면역량평가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반영해 눈길을 끌었다.
신한금융은 1등 신한의 위상을 공고히 할 새 수장으론 안정을 택하기도 했다. 신한금융 회추위는 차기 신한금융 회장을 만장일치로 조용병닫기

신한금융은 “금융회사의 가장 중요한 자원은 인력과 자본”이라는 한동우 회장의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한동우 회장은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채널 전략과 조직 운영 방식과 직원 개개인이 최고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인력운용과 역량제고 방안은 무엇인지 고민한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