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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멤버십 선도 토대 새 판 추구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7-01-31 00:23 최종수정 : 2017-01-3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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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2017년 경영전략 목표로 ‘판(板)을 바꾸는 전략’을 설정했다. 하나금융은 작년 한해 동안 하나·외환 통합은행 출범 후 9개월 만에 전산통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은행·카드사 노조 통합으로 조직은 더욱 견고해졌다.

특히 2015년 금융권 최초로 선보인 통합멤버십 ‘하나멤버스’가 800만 회원을 모으며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점이 꼽힌다. 하나멤버스는 하나금융그룹 계열사 거래 실적에 따라 포인트인 ‘하나머니’를 적립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로 금융권에 유사 서비스 출시를 주도했다

올해 하나금융은 그룹 차원의 ‘원 컴퍼니’(One Company)를 지향할 계획이다. 채널 간의 연계를 강화하고 상품개발 통합 플랫폼 구축에 주력한다. 김정태닫기김정태기사 모아보기 하나금융 회장은 신년사에서 “그룹 임직원은 단순히 금융상품을 핵심성과지표(KPI)에 맞춰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손님의 상황에 맞춘 금융상담과 솔루션을 제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산관리를 미래 먹거리로 보고 조직 변화도 꾀했다. KEB하나은행은 기존 자산관리·외환·투자금융(IB)·신탁본부를 격상시킨 4개 사업단을 신설했다. 하나금융투자도 최우량 고객인 VVIP고객에 대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고자 리테일그룹 내 ‘Club1본부’를 새로 만들었다.

성과 중심 인사로 조직에 긴장과 활력도 불어 넣었다. KEB하나은행은 작년 말 인사에서 본부장 40%가 승진 교체됐고 은행권에서 가장 젊은 1966년생 부행장이 탄생하기도 했다.

하나금융은 올해 더욱 고삐를 죄고 ‘손님 만족’에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판(板)을 바꾸는 사고의 전환”이라는 철학을 비춘 김정태 회장은 신년사에서 “유사한 금융상품을 가격경쟁이나 프로모션으로 푸시(Push)하는 공급자 중심 영업방식으로는 더이상 스마트한 손님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가 없을 것”이라며 “이제는 손님이 스스로 홍보할 수 있도록 손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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