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왼쪽),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
삼성화재는 지난해 1조72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2% 감소세를 보였다. 매출액 역시 소폭 하락한 21조6840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총 자산은 68조2000억원으로 전년보다 증가해 '내부 살림'을 효과적으로 수행했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당기순이익 역시 5.9% 오른 862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개선된 수치를 보였다. 삼성화재의 당기순이익에는 지난해 을지로사옥을 매각한 금액까지 일부 반영됐으나 삼성생명을 추월하는덴 실패했다.
삼성생명의 지난해 수입보험료는 22조1093억원으로 전년 22조9292억원 대비 소폭 감소세를 보였다. 삼성생명은 이에 대해 저축성 보험 상품을 줄이고 보장성 보험 상품의 비중을 늘려 '체질개선'을 꾀한 결과라고 전했다.
총 자산은 264.6조원으로 전년 대비 다소 증가 추세를 보였다.
삼성생명의 당기순이익은 2조1285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카드 지분과 삼성증권 지분을 매입하면서 발생한 일회성 이익 1조1924억원을 제외하면 전년과 비슷한 성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경 기자 aromom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