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기자회견 실망감에 따른 미달러 약세로 1176원에 갭다운 출발한 지난주 환율은 전일 대비 10원 하락한 1174.70원에 마감했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이번주 미국베이지북과 CPI 산업생산, 필라델피아기업지수, 중국주택가격 산업생산, 4분기 GDP 발표 등이 예정돼 있다”며 “오는 20일 트럼프 취임을 앞두고 원달러 환율은 그간의 조정세가 잦아들며 변동성 장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전 연구원은 “16일 미국 금융시장 휴장, 18·19일 옐런 의장의 증언, ECB 통화정책회의, 20일에는 트럼프의 취임식이 예정돼 있다”며 “연초 큰폭의 조정세를 보이던 달러화는 추가 하락은 제한되면서 변동성 확대 흐름은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