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이창영 연구원에 따르면 “광고, 게임 등 기존 주력 사업의 실적 개선, 컨텐츠, 커머스 사업의 계속된 성장 지속으로 올해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이 연구원은 카카오의 전체 게임 매출이 전 분기대비 15% 증가할 것이며, 전년대비 58%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해외에서 ‘검은사막’의 매출이 회복됐고, 국내에서도 증가했다”며, “카카오 모바일 게임의 신규 매출순위 진입(데스티니차일드 10/31~11/29 매출순위 1위), 총매출 인식하는 퍼블리싱 게임의 매출 증가로 전체 게임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이 연구원은 “그 동안 실망했던 카카오의 플랫폼으로서의 활용가치가 재부각 된다면 가치 재평가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컨텐츠와 커머스 사업 부문은 계절성수기를 맞아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대리운전은 지난해 12월 TV 광고 이후 다운로드 순위 4위까지 급증했다. 이 연구원은 “기존 사용자 만족도가 높은 상황(4주후 재호출비율 65%)에서, 인지도가 증가하면 사용자 및 호출수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현재 카카오 O2O(Online to Offline)사업에 대한 시장 기대는 상당 수준 낮아진 상황이어서, 사업모델의 지표 개선 또는 약 8천개에 달하는 기존 대리운전 업체들이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사업 전환이 된다면 카카오의 기업가치는 긍정적으로 반응할 것”이라 전망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