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지수는 주요한 이슈가 부재한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의 수급이 엇갈리면서 보합으로 마감했다. 전날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던 삼성전자는 소폭 하락했다.
한편, 미국 ISM제조업지수가 양호한 모습을 보이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하며 1200원대 고공행진을 9일째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7포인트(0.08%) 오른 2045.64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10억원과 157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3034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 매수종목은 LG화학(+238억), SK텔레콤(+210억), 현대차(+192억)였으며, 매도종목은 SK하이닉스(-295억), 현대위아(-87억), 롯데케미칼(-76억)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관 매수종목은 NAVER(+149억), 현대모비스(+93억), SK이노베이션(+81억)이었으며, 매도종목은 삼성전자(-506억), 현대중공업(-382억), POSCO(-273억) 등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증권(2.11%), 보험업(2.19%), 건설업(1.48%), 금융업(1.44%)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의료정밀(-1.81%), 유통업(-0.54%), 전기전자(-0.92%)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180만8000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전날보다 0.88% 하락했다. SK하이닉스도 전일대비 1.59% 떨어졌다.
반면, 현대차(0.65%), 현대모비스(0.18%), 네이버(5.61%), 신한지주(1.18%), 삼성생명(2.73%), 삼성전자우(0.07%) 등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2(0.51%)포인트 오른 639.79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79억원, 409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684억원을 팔아치웠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90원 오른 1206.4원에 마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